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경기도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을 건의했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은 2018년 2월 개정되면서 주거환경, 건축마감, 설비 노후도 비중이 줄고 구조안전성 비중이 높아졌다.
구조안전성은 건물 노후화에 따른 붕괴 위험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이 비중이 높으면 사실상 안전진단 통과가 어렵다.
이에 따라 30년 이상 된 아파트 생활불편이 지속돼 노후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을 건의했다.
서환승 도시재생과장은 20일 “철산, 하안동에 노후화, 만성 주차난, 소방시설 등 안전 미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다”며 “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1월 ‘재건축 지원을 위한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재건축 정비사업 기본 방향이 설정되면 곧바로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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