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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광산마을 새뜰사업’ 속도... 올 7월 착공 예정

기장군 ‘광산마을 새뜰사업’ 속도... 올 7월 착공 예정
▲ 오규석 기장군수가 20일 광산마을을 방문해 새뜰마을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오규석 기장군수는 20일 오전 광산마을(일광면 원리 663-7번지 일원)을 방문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2020년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된 광산마을은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오는 7월 착공해 2023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15억원(국비 12억원, 시비 7000만원 포함)을 투자해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마을안길, 공동홈)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혐오시설 철거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등의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마을 내 독거노인 대부분의 가구에 보일러 시설이 여의치 않아 추운 겨울 따뜻한 물을 이용하기 힘든 여건이다.
이에 샤워시설 등을 갖춘 주민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생활 홈을 건축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이번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광산마을의 안전과 위생 등 생활 인프라와 주민들의 주거 여건이 개선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 군수는 “광산마을은 과거 일제 강제징용의 아픔이 있는 마을로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주거와 생활 환경이 취약해 마을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산마을 주민의 아픔이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