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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16명 신규확진…오미크론 확정 17건 추가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도 17명 추가됐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6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707명이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 17건이 추가됐다. 이는 지난 14일에서 20일 확진자 일부를 검사한 결과로 감염경로는 해외입국자 5명, 입국자 가족 1명, 지역감염 1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누계는 390명이 됐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금정구 한 어린이집과 고등학교, 부산진구 음식점이 포함됐다.

금정구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18일 확진돼 원내 접촉자 48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1명, 원아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가족 등 접촉자 9명도 확진돼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금정구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18일 확진돼 교내 접촉자 12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진구 음식점에서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18일 확진돼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종사자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접촉자 5명도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 3명이 추가돼 부산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361명이 됐다. 사망자 연령대는 70대 2명, 60대 1명으로 이 중 2명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32명으로 연령대는 70대 이상 18명, 60대 11명, 50대 2명, 40대 이하 1명이다.

한편 부산지역 병상 현황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77개 중 26개를 사용해 가동률 33.8%이며, 일반병상은 797개 중 267개를 사용해 가동률 33.5%를 보이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은 51개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는 1989병상 중 647개를 사용해 가동률 32.5%를 기록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