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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관리 안정 유지..울산시 설연휴 특별방역 종합대책 추진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당부
3차 백신접종 후에 소규모 방문 권고
안전한 설 연휴  차질없는 의료서비스 제공  


방역관리 안정 유지..울산시 설연휴 특별방역 종합대책 추진
울산시는 설 연휴기간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 신년맞이 장보기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오미크론 변이 감염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설 연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21일~2월 2일 울산시가 특별방역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연휴기간(1월 29일~2월 2일) 이동량이 급증할 경우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대유행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맞춤형 특별방역을 통해 코로나19 검사·의료체계 등 방역관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키로 했다.

먼저 설 연휴 기간 이용객이 몰려 밀집도가 높은 전통시장과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코로나19 감염예방·확산 방지키로 했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 62곳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한다. 시음·시식·견본품(마스크를 벗는) 사용금지, 방역관리자 지정, 매장내 개별 시설(식당·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 이용자 마스크 착용·소독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이용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과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시내버스 및 차고지와 철도역사, 버스터미널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하여 1일 2회이상 소독, 주기적 환기 시행,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체온측정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 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7개반 23명으로 구성,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확진환자 재택치료, 병상 배정·이송, 격리·치료 등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울산시는 또 설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도 실시한다.

특별감시는 설 연휴 전, 연휴 기간 중 등 2단계로 진행된다.

연휴 전인 오는 28일에는 사전예방 및 자율점검 유도를 위해 696개 사업장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특별감시반(6개반, 12명)을 편성하여 중점관리업체, 폐수처리업체 등에 대하여 집중감시활동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1월 29일 ~ 2월 2일)에는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우심하천 주변 환경순찰을 적극 펼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