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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98명 신규확진…오미크론 변이 20건 확정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6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16일 만에 200명대로 올라섰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98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533명을 기록했다. 최근 7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195명이었으나 이날 221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 20건이 추가됐다. 추가 사례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확진자 일부를 검사한 결과로 감염경로별로는 해외입국자 1명, 지역감염 19명이다. 이로써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누계 509명을 기록 중이다.

현재 부산지역 위중증 환자는 29명으로 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 16명, 60대 9명, 50대 2명, 40대 이하 2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부산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364명이 됐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고 백신 접종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운대구 한 유치원과 부산진구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운대구 유치원에서는 원생 2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22일 확진돼 원생 등 75명을 조사한 결과 원생 7명,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가족 2명도 확진돼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부산진구 사업장에서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20일 확진돼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종사자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종사자들은 업무상 접촉이 있었으며 일부는 숙소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가족 등 접촉자 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한편 부산지역 병상 현황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77개 중 23개를 사용해 가동률 29.9%이며 일반병상은 797개 중 253개를 사용해 가동률 31.7%를 보이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은 1개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는 1989병상 중 778개를 사용해 가동률 39.1%를 기록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