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의견 바탕으로 V3.3 업데이트 실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맞는 서비스 개선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NAVER WORKS)'의 고객사 및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출시 5년여 만인 2020년 글로벌 고객사 수 10만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사용자 수가 급증하며 국내외 고객사 수 35만·사용자 수 400만명 이상을 돌파한 것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웍스(네이버웍스의 일본 서비스명, 이하 네이버웍스)는 19일 일본에서 열린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2 라인웍스 데이'에서 도입 고객사 및 이용자 수 관련 최신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고객사 수는 2020년 10만, 2021년 3·4분기 25만을 넘긴 이후, 지난해 4·4분기 기준 35만을 달성했다. 이용자 수로는 400만명을 넘어서 단기간에 가파른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가 2021년 4·4분기 기준 글로벌 고객사 35만을 달성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웍스는 이날 컨퍼런스 발표에서 기업이 사내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해 네이버웍스 '영상통화', '그룹통화'와 같은 기능을 활용하는 빈도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상통화 이용률은 전년 대비 7.5배, 그룹통화 이용률은 동기 25배 증가했다.
아울러 네이버웍스는 고객의 의견(VOC)을 반영하고 도구 효율성을 늘리기 위한 V3.3 정기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고객 의견을 반영한 V3.3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네이버 제공.
근무 상태를 설정할 수 있는 '나의 상태' 옵션은 고객사 환경에 맞게 옵션을 최대 10개까지 추가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다. 자신과 동료의 현재 상태를 좀 더 효과적으로 공유해 업무에 참고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상태를 설정한 기간 동안 수신한 메일에 대한 자동 답장도 설정할 수 있다. 고객사 환경에 따라 맞춤형 상태 설정도 가능해 △재택근무 △외근 △출장 등과 같이 근무 상태를 설정하거나 유통 관련 업종의 경우 △운송 △배송 작업 등과 같이 자사 특성에 맞는 상태를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캘린더 △게시판 △대화방의 콘텐츠 모아보기와 같은 세부 기능도 개선됐다.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직원 건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상태 자가 문진표'와 현장 직원들이 빠르게 보고할 수 있는 '현장 상황 보고' 템블릿도 추가됐다.
이외 △동시통역 음성을 들을 수 있는 '통역 회의' △설정 근무 시간 외 자동 응답 메시지 발송이 가능한 '메시지 자동 응답' 등도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 사업부 윤찬호 이사는 "이번 V3.3 업데이트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의 편리성과 이용 경험을 꾸준히 향상시키고자 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웍스모바일의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며 "이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한 노력이 글로벌 고객사 35만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 같고, 앞으로도 뉴노멀로 자리잡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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