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 산하 XH스튜디오 RPG 개발 집중
‘HIT’ IP 계승.. 세계관 엿볼 수 있는 공성전
연내 출시 목표로 게임 정보 순차 공개예정
[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HIT2)’ 게임 컨셉을 담은 대표 이미지를 26일 공개했다.
넷게임즈 산하 XH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HIT2는 원작 ‘HIT’ 이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 및 PC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HIT와 ‘오버히트’를 제작했던 핵심 인력이 주축을 이뤄 넷게임즈 역할수행게임(RPG) 신화를 이어갈 대형 차기작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HIT2는 HIT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자유도 높은 MMO 환경에서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어는 왕이 되기 위해 성장하는 서사 아래 다른 영지와 경쟁하고 성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 이미지 2종에서는 막강한 부와 통치권이 걸린 공성전 중심지 ‘인테라 성’과 HIT2 여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트리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넥슨은 연내 HIT2 정식 출시를 목표로 주요 게임 콘텐츠 등을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올 2·4분기에는 사전등록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슨은 차기작 히트2 여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트리아’ 모습을 공개했다. 넥슨 제공
HIT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PD는 “HIT2에선 게임 속 규칙을 플레이어가 스스로 정할 수 있는 높은 권한을 부여해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정통 MMORPG 팬층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를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넷게임즈에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HIT는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끈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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