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 News1 이성철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5%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대선 후보자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토론회의 참여대상이 되는 만큼, 향후 허 후보가 지지율 유지나 상승을 통해 방송토론 참여가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허경영 후보가 지난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각 1,2위를 차지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4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5.6%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1%,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9%로 나타났다.
여야 대선후보 대부분이 지난 조사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반면 허 후보와 심 후보만 상승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허경영 후보는 남녀 모두에서 5%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심상정 후보는 여성층에서 5.4%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고, 기타 연령층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30대와 50대에서 10% 초반대의 지지율을 보였다. 허경영 후보는 20대에서 11.9%로 안철수 후보를 앞서기도 했다.
만18-20대는 윤석열 47.9%, 이재명 19.6%, 허경영 11.9%, 안철수 7.9%, 심상정 7.7%, 김동연 0.0%순으로 허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서며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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