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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기관 채용정보, 한눈에' 알리오 홈페이지 전면 개편

메뉴 재구성·검색 강화
QR코드 통한 모바일 웹 접속 기능 신설

'公기관 채용정보, 한눈에' 알리오 홈페이지 전면 개편
알리오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정보를 더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통합공시 시스템인 '알리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알리오는 모든 공공기관의 주요 경영정보를 공시하는 정보 시스템이다. 현재 임직원 수, 직원 평균보수, 요약 재무상태표 등 41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개편한 알리오 홈페이지는 알기 쉬운 공시 정보, 편리한 홈페이지, 강화된 모바일 서비스 등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홈페이지 전체 메뉴를 이용자 입장에서 재구성하고 공시 분류를 세분화하는 등 메뉴 구조를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중복·혼재돼 있는 콘텐츠를 5대 메인 메뉴에 맞도록 재정렬하고, 전체 메뉴 보기를 추가해 세부 메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시항목 분류를 대분류-중분류에서 대분류-중분류-소분류로 세분화했다. 항목별 공시 주기 정보도 제공한다. 공시 현황, 수시 공시, 주요 통계 등 핵심콘텐츠는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종합 페이지를 신설했다.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홈페이지 중앙에 통합검색 창을 배치하고 상세검색 기능 추가, 최근 검색어·인기 검색어를 신설했다.

가장 많이 보는 메뉴인 채용·입찰·수시 정보는 바로 가기 배너를 신설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웹 접속 기능을 신설해 PC와 모바일 간 호환성을 향상했다.

공공기관 정원·보수 등 관심 있는 주요 통계 항목을 확대하고 그래프와 차트를 대폭 보강해 정보 분석을 강화했다. 400여개 세부 통계별 기관 간 비교 분석,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 공공기관 간 정보 비교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청년층이 자주 찾는 채용 정보는 채용 규모, 채용 형태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통계분석을 단일항목 통계와 복합 통계로 구분하고 기관 간 비교 분석, 다운로드, 그래프 제시 기능 등을 확충했다. 이번에 신설한 단일항목 통계에서는 하나의 공시항목에 대해 350개 전(全) 공공기관의 5개년 데이터를 한눈에 분석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홈페이지 콘텐츠를 PC 수준으로 확대했다. 통계 그래프 제공, 통합검색, 첨부파일 다운로드, 바로 가기 등 주요 기능을 추가했다.

기재부는 "이번 개편으로 공시 정보의 이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며 "공공기관의 공시 품질 개선 노력을 유도해 공공기관의 신뢰도가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