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發 집단감염 여파속에 타액으로 검사 가능...정확도 99%
엔케이맥스 미국법인이 현지에서 제공중인 코로나 비인두 면봉 검사.
미국현지 코로나항체 검사소 입구. (제공: 엔케이맥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오미크론발 코로나 집단 감염 여파로 진단키트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면역항암 전문 업체 엔케이맥스의 미국법인이 현지에서 코로나항체, 항원 검사소로 지정된 이력이 부각되고 있다.
27일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 미국법인은 미국에서 코로나 항체, 검사소로 지정되어 관련 업무를 진행중이다. 코로나 항체, 항원 검사는 엔케이맥스 미국법인이 제공한 타액 진단 키트인 NKGen Biotech이 비인두 면봉 검사의 대안인 SalivaDirect™로 이뤄진다. 검사의 정확도는 99%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관계자는 “SalivaDirect™ 테스트는 COVID-19 테스트를 위해 검체를 수집하는 더 안전하고 덜 침습적인 방법을 허용하기 위해 예일대학교에서 개발한 FDA 승인(EUA) 테스트”라며 “예일대 연구원들은 일반적으로 비인두 면봉에서 RNA를 얻는 데 사용되는 테스트 과정에서 번거로운 RNA 추출 단계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타액의 경우 이 단계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alivaDirect™는 SARS-CoV-2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검사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테스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개발한 검증된 프라이머 및 프로브 세트를 사용하는 이중 RT-qPCR 방법을 사용해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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