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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유휴공간 중개 플랫폼' 블루웨일컴퍼니,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어센도벤처스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국내 최초 유휴공간 중개플랫폼을 활용한 도심 물류 거점 제공

[fn마켓워치] '유휴공간 중개 플랫폼' 블루웨일컴퍼니,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블루웨일컴퍼니가 어센도벤처스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9일 블루웨일컴퍼니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최초의 유휴공간 중개 플랫폼 기업으로 개인, 기업, 기관이 다양한 목적과 용도로 공간이 필요할 때 유휴공간 공유를 통해 빠르게 공간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현재 상점 유휴공간을 통해 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물품 보관, 배송, 픽업 등을 할 수 있는 럭스테이(LugStay)를 운영하고 있다. 상점주들 사이에서 유휴공간을 이용해 추가 수익을 얻고, 방문 고객을 통해 매장 홍보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불과 1년만에 전국 3000여개 상점 유휴공간을 확보했다.

블루웨일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로 유휴공간 중개를 통한 물류 혁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더욱 신속하게 배송하기 위해 기존 여러 단계의 배송 프로세스를 대체하는 도심 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 구축, 퀵커머스를 위한 배송 전용 매장인 다크스토어(Dark Store) 개설 등 최근 진화하고 있는 물류 시스템의 핵심 거점을 도심 유휴공간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웨일컴퍼니는 이미 서울을 시작으로 수십 개의 상점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심 물류 거점을 구축하고,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 물류 효율화를 통한 탄소배출 감소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웨일컴퍼니 오상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잠재력 높은 유휴공간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실행력과 유휴공간을 통한 도심 물류 거점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운송 수단이 아닌,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도심 유휴공간을 통한 물류 혁신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