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세 본격화에 따른 선제 대응
자가격리자‧선별진료소 생필품 구입 등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코로나19 격리자, 재택 치료자의 생필품 구입과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운영 지원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56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명절 연휴 가족과 친지 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가격리자(재택 치료자) 생필품 및 위생키트 구입 50억원, 선별진료소 운영물품 구입 2억원, 다중이용시설 및 확진자 이동경로 방역 3억원,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운영 1억원을 지원했다.
또 시는 지난 2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라인 설치비로 특별교부세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군·구에 지원했다. 이는 변경된 검사 절차에 따른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시설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등 재난안전과 지역경제의 활력제고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759억원 중 70%인 531억원을 상반기 내 신속 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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