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입장저수지에서 ‘얼음 깨짐’ 등 겨울철 수난사고 대응 특별훈련
지난 28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저수지에서 펼쳐진 충남119특수구조단 기동대의 동계수난구조 특별훈련 모습.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입장저수지에서 겨울철 내수면 수난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동계수난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119특수구조단 기동대원 27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얼음 깨짐 등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수난사고를 가정해 익수자를 신속히 구조함은 물론 대원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대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입·출수구 확보 △ 빙상용 썰매 운용 △ 수색라인 설치와 탐색로 설정 등이다. 특히 얼음 아래 수색 활동은 시야 확보가 어렵고 구조대원 또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대원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팀 단위 전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최길재 119특수구조단 기동대장은 “최근까지도 도내에서 얼음이 깨져 낚시객이 빠지는 등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남은 겨울철은 물론 다가오는 해빙기를 대비해 신속한 출동과 현장 대응을 위한 준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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