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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대기환경 개선 지원사업 확대 추진

올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대기환경개선 760억원 투입

광주광역시, 대기환경 개선 지원사업 확대 추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맑고 깨끗한 공기, 숨 편한 도시 환경' 만들기를 위해 올해 전년 대비 260억원 늘어난 7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대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견인하기 위해 올해 수송부문 무공해차 전환 지원을 과감하게 확대해 지난해 친환경자동차 1235대보다 1928대가 증가한 3163대(전기자동차 2863대, 전기이륜차 300대)를 지원한다.

또 충전 시설 부족으로 빚어진 전기자동차 이용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2억원 대비 150% 증가한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전인프라 구축도 가속화한다.

아울러 도심 속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노후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57억원 증액한 322억원을 투입해 △조기폐차 9000대 △저감장치 부착 1488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200대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315대 △어린이 통학차량 액화석유가스(LPG) 전환 355대 지원 등을 추진한다.

대기환경 개선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환경부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이 시달된 후 2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나해천 시 대기보전과장은 "지난해 고시한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세먼지를 저감해 나가겠다"며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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