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9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56번째 시리즈로 전국 대중교통에 대한 5G 와아피아 설치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의 버스와 지하철 와이파이를 5G 슈퍼 와이파이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2023년까지 3만여대에 달하는 시내버스 뿐 아니라 마을버스, 광역버스, 시외·고속버스까지 5G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가 일부 구간에서 시범 추진했던 지하철 5G 와이파이를 공항철도를 포함한 광역 지하철 전반으로 확대하고 열차 도착시 와이파이 혼선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끊김 현상 등의 문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 공공 와이파이의 높은 이용 빈도에 비해 질이 현격히 떨어져 국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며 "공공 와이파이의 속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편리한 데이터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통신 주권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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