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산 808명 신규확진…기장군 요양원서 집단감염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800명대에 머물렀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08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만2809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 235건이 추가됐다. 추가 사례는 1월 20일에서 27일까지 확진자 일부를 검사한 결과이며 분류는 해외입국자 19명, 지역감염 216명이다. 이로써 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누계는 총 885명이 됐다.

이날 기장군 소재 요양원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장군 요양원A에서는 종사자 1명이 선제검사에서 지난 26일 확진돼 종사자와 입소자 95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3명, 입소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층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요양원B에서는 입소자 1명이 선제검사에서 지난 26일 확진돼 종사자와 입소자 42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1명, 입소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병원 역시 확진자가 발생한 층은 동일집단 격리됐다.

이날 사망자 1명이 추가돼 부산지역 누적 사망자 수는 370명이 됐다. 사망자 연령대는 8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고 백신 미접종자로 알려졌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8명으로 연령대는 70대 이상 12명, 60대 4명, 50대 1명, 40대 이하 1명이다.

한편 부산지역 병상 현황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85개 중 17개를 사용해 가동률 20.0%이며 일반병상은 797개 중 265개를 사용해 가동률 33.2%를 보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1989병상 중 1309개 사용해 가동률 65.8%를 기록 중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