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에서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 36진(최영함)에서 코로나19에 9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들은 오만 현지 호텔에 격리 중인 장병으로 일부가 가벼운 두통, 콧물,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확진자들은 모두 정상체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투숙 중인 오만의 현지 호텔과 의료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지난 27일 주둔국인 오만에서 집단감염 사실을 확인한 뒤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장병을 현지 호텔에 격리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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