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부활·정시 확대·공정 채용
'청년 3대 공정정책' 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김포 해병대 항공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법시험 일부 부활, 대학수학능력시험 정시 확대, 청년 공정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시 부활 △정시 확대 △공정 채용을 '청년 3대 공정정책'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간의 지역갈등 젠더갈등을 없애야 한다"며 "청년을 위한 3대 공정정책으로 계층이동 사다리를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이 후보는 "사시를 일부 부활시켜 로스쿨에 병행해 예외적으로 학력 제한 없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또 "정시와 수시 어느 것도 완전하지 않다.
입시방식이 과편향되면 제도불신의 원인이 된다"면서 "수시비중이 과도한 학교 학과는 정시비중을 충분히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시전형공정성 점검기구도 설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실력에 따른 공정채용을 보장하기 위해 학력, 출신, 성별, 신체조건과 가족관계 등을 이력서에 기재할 수 없도록 하는 공정채용제도를 공공영역부터 확대하겠다"면서 "공정채용시행시 가산점 부여등 인센티브 부여로 민간확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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