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디지털 사회에 맞춰 항해안전정보 제공방식 전환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태성)은 오는 7월 1일부터 항해안전을 위해 매주 1회 제공하는 항행통보를 종이 인쇄물 형태에서 사용 편의성이 높고 탄소 배출량 저감에 효과가 있는 전자파일 형태로 변경, 제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항행통보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해도를 포함한 항해용 간행물의 정정사항과 항해 주의사항 등을 이용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발행하는 간행물이다.
이러한 변화는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항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난해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전자파일로 제공하는 서비스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결과를 반영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전자 항행통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형식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기존 인쇄물 이용자 중 신청자에 한해 전자메일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해양조사원은 항해서지 이용자가 구매 전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총 15권(8종)의 항해서지를 누리집 전자도서관에 게시했다.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 전자도서관에 게시된 항해서지./제공=해양수산부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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