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실험실. 사진제공=안산시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상하수도사업소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이 국제숙련도 시험운영기관(ERA·미국환경자원협회) 주관 국제숙련도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7년 연속 ‘최우수실험실(Laboratory of Excellence)’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분석능력 검증시험으로 시험운영기관에서 제공하는 미지농도시료를 받아 자체 분석해 결과 값을 제출하면 시험참가기관 분석 결과와 상호비교를 통해 기관별로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가 항목은 질산성질소를 포함한 음이온류 4개 항목, 중금속류 4개 항목, 농약류를 포함한 유기물 5개 항목, 페놀 등 일반 3개 항목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중금속 등 17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안산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특히 시료채취에서 분석, 결과보고 등 전 과정에 대해 정도관리 검증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으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정병원 정수과장은 “미국환경자원협회가 국제적으로 인증한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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