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신속항원검사로 방역체계를 바꾸면서 피앤씨테크가 강세다. 피앤씨테크의 자회사 팜메디는 지난해 7월 코로나 신속항원진단키트 출시와 함께 미국 사이언셀리서치랩사와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12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피앤씨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4.13%) 오른 757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정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에 진입하면서 방역체계 전환을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감염 고위험군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를 맞아 2만명대에 진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70명에 달했고, 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만290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팜메디는 사이언셀리서치랩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사이언셀리서치랩 540NDU/ml'를 공급받아 판매키로 했다. 이 진단키트는 사람의 비인두에서 채취한 도말 내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진단해 감염 여부를 20분 안에 판단할 수 있다.
팜메디 관계자는 "위 코로나 진단 키트는 미국 FDA 성능 검증 결과 우수한 성능으로 판명되었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으로 판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쉽게 변이되는 스파이크 단백질뿐 아니라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여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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