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란 운동이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 "조그마한 놓여진 공을 무게도 얼마 안나가는 채로 공을 때려내는 경기인데 무슨 부상?"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스포츠의학회에서는 골프를 중등도 정도의 위험성을 가진 운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골프 관련 부상후 회복 또는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의 효과를 보기 위해선 보통 8~1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골프는 같은 자세로 반복해서 반복적으로 공을 때려야 하는 관계로 몸의 한곳에 집중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어 힘줄 손상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다.
연구된 논문에 의하면 전체 골퍼의 약 30%가 크고 작은 부상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골퍼의 나이, 성별, 근력, 지구력의 차이 그리고 핸디캡의 차이에 따라 부상의 부위와 정도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은 부상중 1, 2위를 다투는 것이 팔꿈치 통증 즉 골프 앨보우와 요통이다.
이런 부상을 입었던 기억이 있는 골퍼들이나 현재 불편함을 갖고 있는 골퍼들은 새해 겨울철 2~3개월이 회복의 중요한 시간이다. 어떤 유명한 의사의 최신의 치료도, 단 한번의 주사나 약물로 절대로 완치 될 수 없다.
완치 후 정상적인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치료, 꾸준한 근지구력 운동과 예방 운동과 스트레칭 그리고 연습시에 주의 사항을 잘 지켜 몸을 최상의 상태로 정비 유지해야 새로운 시즌에 즐거운 라운딩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코로나 방역 시대에 핼스크럽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직장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아침에 일어나서, 직장에서, 자기전 세번 세달간 즉 3-3의 법칙 을 3월말까지 유지하고 3월 말부터 시즌이 시작되면 라운드 해 보시라. 10 야드 이상의 비거리 증가와 피곤하지 않고 부상 없는 라운드가 보장 될 것 이다.
스쿼트 , 팔굽혀펴기, 15도 윗몸 일으키기를 자기 나이 만큼 하시라. 그리고 말랑한 연식 테니스볼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천천히 주물럭 거려라 아귀힘이 좋아지면서 골프 앨보우도 예방이 된다.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하라는 이야기 이다
서경묵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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