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오규석 기장군수는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가칭)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3일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가칭)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방사성동위원소 융합 연구기반 구축’ 사업의 추진 현황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건립 공사는 산단 내 부지면적 1만 9369㎡, 연면적 4800㎡ 규모로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에서는 향후 국책사업인 ‘방사성동위원소 융합 연구기반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동남권 산단 내 2022년 4월 착공 예정인 ‘수출용 신형연구로‘에서 생산되는 동위원소 원료를 활용해 생산·가공·제품화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기술 이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적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309억원(국비 231억원 포함)에 달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주관으로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조성 현장을 둘러본 후 사업 성공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그는 “방사성동위원소 융합 연구기반 구축 사업은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과 함께, 첨단 미래 지식 산업을 창출하는 기장군의 숙원사업이자 핵심 공약사업”이라며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가 조속히 준공돼,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가 들어오는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7만 8772㎡(약 45만평)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211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에 있다.
방사성동위원소 융합 연구기반 구축 사업 외에도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사업,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의 추진과 이와 관련된 기업유치로 향후 기장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대한민국 4차 산업 혁명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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