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軍 코로나19 신규 추가 확진 298명 발생...누적 완치 4096명, 치료 중 1394명

신규확진 '역대 최다' 298명… 7일째 세 자릿수

軍 코로나19 신규 추가 확진 298명 발생...누적 완치 4096명, 치료 중 1394명
서울역에서 이동 중인 군 장병.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4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298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90명으로 집계됐다.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1394명이다.

최근 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따라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지난달 29부터 '돌파감염'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대다수가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298명을 기록했다
전국 각지 육군에선 195명, 공군은 43명, 해군은 15명,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19명, 해병대 12명, 한미연합사령부 10명, 국방부 4명 등의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규확진자 298명 가운데 부대 생활 중 확진 인원은 120여명, 나머지는 휴가 복귀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며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는 육군 2개 부대, 공군 1개 부대, 연합사 1개 부대"라고 전했다.

이날 오만 현지 청해부대 36진에선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청해부대 장병 304명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간부 31명, 병사 23명 등 총 54명(약 17.8%)이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확진자를 포함한 격리인원은 안정적으로 관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청해부대원들이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결과, 상태가 호전됐다"며 "34진 때와 달리 출항 전에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현지에서 3차 백신까지 접종을 완료한 만큼, 현재로서는 교체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