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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허위경력 의혹' 고발인 조사..."거짓 해명 엄단해야"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 고발인 조사..."거짓 해명 엄단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기재'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가 4일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김 대표는 조사 받기 전 기자회견에서 "수원여대 시간강사 채용은 명백한 공개채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채용이 아니었다'며 뻔뻔하게 허위 해명을 계속하는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엄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피고발인들은 객관적 사실과 배치되는 허위의 사실을 선거인인 국민에게 공표했음으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의 죄책을 마땅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사세행은 지난해 11월 김씨가 15년에 넘는 장기간에 걸쳐 이력서 경력사항에 허위 내용을 기재하고 제출해 5개 대학교에 채용돼 시간강사·겸임교원 등 급여라는 재산적 이득을 상습적으로 편취했다며 상습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김씨가 허위 경력 이력서를 제출해 대학 인사담당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위계에 의한 상습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