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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규 확진자 503명 발생..오미크론 확산 가속


울산 신규 확진자 503명 발생..오미크론 확산 가속
4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울산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503명을 기록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3명이 발생했다.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 50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835명을 기록했다.

울산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일일 최다 확진자 471명을 기록한지 하루 만에 갱신했다.

503명 가운데 25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나머지 24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 62명, 남구 188명, 동구 60명, 북구 79명, 울주군 114명이다.

울산시는 이같은 대확산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관리를 오는 7일~20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상당기간 동안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울산시는 예상하면서 시민들에게 3차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