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시작되는 두물머리와 동양 최대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산 관광지에 느린우체통을 설치-운영한다.
느린우체통은 누구나 무료로 두물머리-용문산관광안내소에서 엽서를 받아 가족, 연인, 친구 등과 관광지에서 가졌던 추억을 예쁜 엽서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적어둔 주소로 보내준다. 두물머리와 용문산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은 인생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그날의 감동을 다시 선물 받을 수 있다.
양평군 두물머리-용문산 관광지 느린우체통 운영.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두물머리-용문산 관광지 느린우체통 운영.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두물머리-용문산 관광지 느린우체통 운영. 사진제공=양평군
또한 엽서는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 관광지, 용문사, 구둔역을 전문 일러스트 작가가 동화 속 배경처럼 그려 넣은 삽화로 관광객에게 또 다른 잊지 못할 선물이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느린우체통을 통해 양평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며 “힐링 하고 휴식을 즐기기 좋은 양평을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두물머리와 용문산 관광지는 수도권에서 천혜 자연이 잘 보존된 곳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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