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식 2월호 인터뷰에 참여한 원당시장 상인들.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시정을 전달하는 ‘고양소식’이 2월호부터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고양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이미지 쇄신을 꾀하기 위해서다.
고양소식은 디자인부터 시민 참여를 강화했다. 2월호는 시민 공모전 입상작인 일산서구 가로수길 야경을 앞면 표지에, 1970년대 일산역 거리를 뒷면 표지에 담아 현재-과거의 공존을 시사했다.
콘텐츠 카테고리는 흥미를 유발한다. ‘활짝’ 피다. ‘희망이’ 꽃피다, ‘이야기꽃’ 피다, ‘생활이’ 꽃피다 등 4개 카테고리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볼거리다. 고양 역사가 담긴 사진자료 응모, 집밥 레시피 응모 등 다양한 참여 코너를 신설해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청년-노인-여성-아동-소상공인 등 맞춤형 정책 관련 인터뷰 코너도 대폭 확대했다. 민생 관련 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생생한 후기를 담아내려는 의도다.
고양소식 2월호. 사진제공=고양시
특히 설 특집으로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추억놀이, 고양청년둥지론(만화), 고양시 전통놀이 체험 장소, 정발산둘레길(발자국디자인) 등 시민 친화 내용을 집중 조명했다.
윤경진 언론홍보담당관은 7일 “고양소식이 이제 식상하고 고루한 시정 소식지라는 편견을 깨고 세련되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에 다양한 시민참여 콘텐츠로 고양특례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매체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사보협회 주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9년 연속 입상을 기록한 바 있는 고양소식은 고양시 누리집(goyang.go.kr)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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