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는 7일 대선 공약의 일환으로 '의사과학자 1000명 양성' 정책을 발표했다.
박영선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21세기 생명과학의 시대를 맞이해 의생명과학과 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연계한 의사과학자 양성이 향후 30년 신성장동력 창출에 매우 중요하다"며 "의사과학자 1000명을 양성해 바이오의료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임상의사를 과학자로 양성하는 의과학대학원 프로그램의 확대 및 지원 강화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신설△군의관, 공보의로 구분되는 의사의 병역제도 개선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에 일론 머스크들이 많은데 시스템적으로 뒷받침을 하지못해 각자 연구하다 보니 서로 연결이 안된다"면서 "(연결하는 시스템이) 앞으로 제도화 돼 의사과학자 시대가 열리면 미래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광형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총장,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안종현 교수와 함께 '융합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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