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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뉴스1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의 수사 검사 인력이 25명에서 20명으로 축소됐다. 정기인사로 인한 일부 전출 등에 따른 것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은 검찰 정기인사에 따라 이날부터 기존 25명에서 20명으로 축소 운영된다.
팀장인 김태훈 4차장검사(30기)를 비롯 수사를 총괄하는 정용환 반부패·강력수사1부장(32기), 유진승 경제범죄형사부장(33기) 등 핵심 지휘부는 유지된다.
총 진용은 경제범죄형사부 13명 전원, 반부패·강력수사1부 소속 검사 3명, 타청(부산지검·대전지검) 파견 2명, 내부 업무지원 1명 등으로 구성된다.
수사팀 소속인 김익수 부부장(35기)은 경제범죄형사부에서 반부패강력수사1부로, 김진호 부부장(36기)은 범죄수익환수부에서 경제범죄형사부로 부서만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50억 클럽' 중 한 명인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되고 수사가 막바지에 다르면서 추가 수사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장동 수사팀 소속으로 '쪼개기 회식' 논란 이후 수사팀에서 배제, 로펌행을 준비한고 알려진 유경필 부장검사(33기)는 이날 새 발령지인 수원고검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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