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한 기업정주여건 마련, 취약분야 투자활성화 위한 온라인IR센터 구축 및 신규 기획 등'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권대수 원장(사진)이 재임 기간 이같은 성과를 올리고, 오는 11일 퇴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9대 원장으로 취임한 권 원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 전체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재임 기간 발군의 리더십을 통한 법인의 발전과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전진과 활력을 위한 조직을 정비하고, 기업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또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과 임대 보증금 반환으로 지역기업 위기극복에 동참했으며, 대구벤처센터 4층에 비즈니스 라운지, 3층에 '대구 스타·프리 스타기업'을 위한 명예의 전당과 라운지을 마련해 기업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주여건 마련에 힘썼다.
지난해 코로나 팬더믹 충격 극복,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신산업육성 등을 위해 사업규모 2050억원을 수주하고, 입주기업수 207개사로 입주률 94%를 달성했다.
또 우수한 정책 기능(진흥계획, 규제특구운영성과, 국가혁신클러스터 계획 등)을 수행한 성과로 중기부로부터 인센티브 34억원(국비)을 받기도 했다.
최근 메타버스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수주한 109억원 규모의 '가상무역 월드시티 대구 조성' 분야는 손꼽히는 성과 중 하나다. 취약점으로 꼽혔던 신산업 분야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최초 온라인 IR센터를 오픈, 지난해 24개사에 178억원 투지유치를 이끌어냈다.
또 권 원장이 겸직해 대표로 있는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도 중기부 창업지원프로그램 '팁스'(TIP)에 11개사를 추천, 100% 선정돼 기술창업 요람으로 급부상 되고 있다.
권 원장은 "취임 초기 수립한 경영 전략 목표인 '원(ONE) TP'_ 달성을 위해 달려왔으며, 중대 사안들이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대구TP가 대구 경제를 책임지는 거점기관으로 거듭 성장하길 간절히 기원하며, 더 큰 미래를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후임 원장은 선임절차에 따라 원장추천위원회 구성을 통해 서류.면접심사 후 이사회 선임 및 중기부 장관 승인을 거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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