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일신여중·잠실여고, 서울 첫 일반중·고 통합운영학교 지정

[파이낸셜뉴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일신여자중학교와 잠실여자고등학교가 서울학교 중 처음으로 일반중·고 이음학교(서울형 통합운영학교)로 지정 운영된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음학교는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교의 영세성 극복을 위해 서로 다른 학교급 간 유연하고 탄력적인 교육활동을 연계 및 전개할 수 있는 학교운영 모델이다.

서울에서는 해누리초·중, 강빛초·중, 서울체육중·고 등 3곳이 운영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중 일신여중과 잠실여고의 이음학교 지정안을 행정예고해 다음달 시범운영 및 협의체 운영을 통한 사전 준비를 거친 후 2023년 3월에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신여중.잠실여고 이음학교는 교육과정과 시설 및 자원의 통합운영을 전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음학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해당 학교에 통합운영 인센티브 10억원을 교부하고,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우선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 이음학교 모델이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모델과 제반 정책 등을 발굴 및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