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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항만개발 타당성조사 등 비용의 최대 70% 지원"…9일부터 모집

해수부, 해외 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해외 항만개발 타당성조사 등 비용의 최대 70% 지원"…9일부터 모집
해수부.뉴스1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해외항만개발타당성조사 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는 ‘해외 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해외 항만개발시장 진출 사업’은 해외항만개발 사업에 직접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에 대해서 진출대상 사업의 사업성을 분석하기 위해 필수적인 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3억원 한도 내에서 70%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항만공사 등 국내 공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사업이나 수소항만, 스마트 항만 등 차세대 유망 항만 건설사업은 3.5억 원까지 지원한다.

국내 건설업자, 엔지니어링 사업자 등 해외 항만개발 사업에 대한 수주 및 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기업 누구나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의 기간 중에 사업 위탁수행기관인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항만협회는 공모 후 서류심사와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비서류 등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항만협회 홈페이지이나 해외항만개발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항만협회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최국일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항만개발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우리 기업이 해외항만개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