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새 코스피 대비 15% 아웃퍼폼"
사진=코레이트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레이트자산운용이 자사의 ‘코레이트 트리플스타 증권투자신탁[주식]’이 지지부진한 조정장에서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해당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0.85%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6.06% 하락한 데 비해 15.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동일 유형 대비로도 10.60%를 아웃퍼폼, 2년 장기 수익률은 70.17%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순 책임운용역 변경 이후 펀드 성과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최근 3개월 수익률 3.51%를 이뤄냈다는 게 코레이트운용 측 설명이다. 이는 이 기간 코스피지수 대비 11.06% 초과 성과다.
코레이트운용은 최상위권의 액티브펀드 수익률을 기반으로 주식형펀드 수탁고를 확대함과 동시에 향후 출시 예정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동일 운용 전략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책임운용역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해당 펀드는 ‘중장기 안정적 초과 성과 실현’이라는 운용 철학에 따라 대형주와 중소형주 운용 전략을 달리하는 포트폴리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형주는 시장 주도주,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저평가주, 턴어라운드 예상주에 높은 가중치를 놓고 중소형주는 우호적 영업환경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기업공개(IPO)와 지수 편입, 분할 및 합병, 지배구조 개편, 의결권 분쟁 등의 기업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 초과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퀀트(계량분석) 역량을 활용해 신규 종목 발굴 및 페어트레이딩, 섹터로테이팅에 접목하는 등 펀드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꾸준한 초과 수익 누적을 위해 시장의 흐름을 예상하며 시장 순환매에 선제적 리밸런싱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가속화 가능성을 예상해 성장주 비중을 줄이면서 배당 매력을 겸비한 은행주 등의 가치주 비중을 늘렸고, 특히 단기 수급으로 급등한 2차전지 관련주를 선제적으로 대거 차익 실현함과 동시에 리오프닝 수혜주를 편입한 점이 최근 벤치마크를 크게 아웃퍼폼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