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레이트자산운용이 자사의 ‘코레이트 트리플스타 증권투자신탁[주식]’이 지지부진한 조정장에서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해당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0.85%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6.06% 하락한 데 비해 15.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동일 유형 대비로도 10.60%를 아웃퍼폼, 2년 장기 수익률은 70.17%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순 책임운용역 변경 이후 펀드 성과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최근 3개월 수익률 3.51%를 이뤄냈다는 게 코레이트운용 측 설명이다. 이는 이 기간 코스피지수 대비 11.06% 초과 성과다. 코레이트운용은 최상위권의 액티브펀드 수익률을 기반으로 주식형펀드 수탁고를 확대함과 동시에 향후 출시 예정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동일 운용 전략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책임운용역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해당 펀드는 ‘중장기 안정적 초과 성과 실현’이라는 운용 철학에 따라 대형주와 중소형주 운용 전략을 달리하는 포트폴리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대형주는 시장 주도주,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저평가주, 턴어라운드 예상주에 높은 가중치를 놓고 중소형주는 우호적 영업환경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기업공개(IPO)와 지수 편입, 분할 및 합병, 지배구조 개편, 의결권 분쟁 등의 기업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 초과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퀀트(계량분석) 역량을 활용해 신규 종목 발굴 및 페어트레이딩, 섹터로테이팅에 접목하는 등 펀드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꾸준한 초과 수익 누적을 위해 시장의 흐름을 예상하며 시장 순환매에 선제적 리밸런싱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가속화 가능성을 예상해 성장주 비중을 줄이면서 배당 매력을 겸비한 은행주 등의 가치주 비중을 늘렸고, 특히 단기 수급으로 급등한 2차전지 관련주를 선제적으로 대거 차익 실현함과 동시에 리오프닝 수혜주를 편입한 점이 최근 벤치마크를 크게 아웃퍼폼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2-08 15:00:11한국토지신탁의 계열사인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송태종 대표(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송 신임 대표는 신세기투자신탁을 시작으로 한국선물거래소, KB선물 등을 거쳤으며 코레이트자산운용에서 준법감시인(전무)을 지냈다. 이후 코레이트투자운용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금융분야에서 경영과 실무능력을 인정받은 금융전문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3-16 19:07:08한국토지신탁의 계열사인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송태종 대표( 사진)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송태종 신임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신세기투자신탁을 시작으로 한국선물거래소,KB선물 등을 거쳤으며 코레이트자산운용에서 준법감시인(전무)을 지냈다. 이후 관계사인 코레이트투자운용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금융분야에서 경영과 실무능력을 인정받은 금융전문가이다. 송태종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주식·채권·부동산·NPL사업군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리스크 대비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금융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신규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대체투자부문에서의 다양한 투자대상 발굴로 고객들에게 국내외 투자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3-16 10:39:04"국내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산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습니다. 대주주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또한 최대로 끌어올려 대형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이현수 코레이트자산운용 대표(사진)는 내년도 주요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2016년 8월 한국토지신탁이 당시 마이애셋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새 주인으로 올라섰다. 1987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30여년의 업력을 보유한 코레이트자산운용 입장에서도 한토신이라는 든든한 대주주를 맞이해 사업적 측면에서 시너지가 크다는 평가다.이 대표는 "한토신 브랜드 기반을 바탕으로 개발신탁 초기자금 조달단계에서 블라인드펀드를 설립, 딜에 참여할 수 있다"며 "또한 미분양개발건에 대한 분양대금채권 등 유동화를 코레이트자산운용이 담당하는 등 사업적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한토신이 대주주로 교체된 직후 최고경영자(CEO) 임기를 시작한 이 대표의 성과도 눈에 띈다. 그간 다소 위축된 유가증권운용본부 조직을 개편해 최근 몇 년간 고전을 겪던 주식형펀드의 성과를 크게 개선시킨 것이다. 현재 대표 주식형공모펀드인 '코레이트트리플스타주식형'의 최근 1년 성과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상위 5% 안에 든다. 또한 올해 11월엔 사학연금 주식형 위탁운용사 선정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에 채권운용역을 영입해 멀티에셋팀을 신설했으며, 신규 채권형공모펀드로 1000억원 이상의 수탁액을 단기간 달성했다.종합자산운용사로서 운용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본래 강점인 부실채권(NPL)운용 부문을 더 강화한 점도 대표 성과로 꼽힌다. 올해 자산운용사 가운데 코레이트자산운용이 낙찰받은 NPL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현재 운용 중인 NPL펀드 중 올해 말 만기상환되는 펀드의 내부수익률(IRR) 기준 운용수익률이 9~17%를 기록했다"며 "5년 동안 쌓은 NPL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페셜NPL, 기업구조조정조합(CRC) NPL시장에 뛰어들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구상하기 위해 올 초 세빌스코리아 출신의 오성일 상무를 영입하는 등 준비작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이 밖에 코레이트자산운용은 바이오관련 비상장기업 투자에서도 호실적을 내면서, 바이오기업 발굴 분석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년 전 설정한 신라젠 전환사채 편입펀드의 수익률이 무려 677%의 성과로 수익을 확정한 것이다.이 대표는 "그간 전통적인 주식형공모펀드 시장에 집중하기보다는 부동산, NPL, 비상장투자 등 다양한 대체투자 부문에서 강점을 냈다"며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역량 있는 해외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최종목표"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2-26 20:09:08“국내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산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습니다. 대주주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또한 최대로 끌어올려 대형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이현수 코레이트자산운용 대표(사진)는 내년도 주요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2016년 8월 한국토지신탁이 당시 마이애셋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새 주인으로 올라섰다. 1987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30여년의 업력을 보유한 코레이트자산운용 입장에서도 한토신이라는 든든한 대주주를 맞이해 사업적 측면에서 시너지가 크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한토신 브랜드기반을 바탕으로 개발신탁 초기자금 조달단계에서 블라인드펀드를 설립, 딜에 참여할수 있다”며 “또한 미분양개발건에 대한 분양대금채권 등 유동화를 코레이트자산운용이 담당하는 등 여러 사업적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 한토신이 대주주로 교체된 직후 최고경영자(CEO) 임기를 시작한 이 대표의 성과도 눈에 띈다. 그간 다소 위축된 유가증권운용본부 조직을 개편해 최근 몇 년간 고전을 겪던 주식형펀드의 성과를 크게 개선시킨 것이다. 현재 대표 주식형공모펀드인 ‘코레이트트리플스타주식형’의 최근 1년 성과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상위 5% 안에 든다. 또한 금년 11월엔 사학연금 주식형 위탁운용사 선정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에 채권운용역을 영입해 멀티에셋팀을 신설했으며, 신규 채권형 공모펀드로 1000억 이상의 수탁고를 단기간 달성했다.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운용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는 동시에 본래 강점인 부실채권(NPL)운용 부문을 더 강화한 점도 대표 성과로 꼽힌다. 올해 자산운용사 가운데 코레이트자산운용이 낙찰 받은 NPL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현재 운용중인 NPL펀드 중 올해 말 만기 상환되는 펀드의 내부수익률(IRR)기준 운용수익률이 9~17%을 기록했다”며 “5년 동안 쌓은 NPL 트렉레코드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페셜NPL, 기업구조조정조합(CRC) NPL시장에 뛰어들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구상하기 위해 올 초 세빌스코리아 출신의 오성일 상무를 영입하는 등 준비 작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코레이트자산운용은 바이오관련 비상장기업 투자에서도 호실적을 내면서, 바이오기업 발굴 분석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년 전 설정한 신라젠 전환사채 편입펀드의 수익률이 무려 677%의 성과로 수익을 확정한 것이다. 이 대표는 “그간 전통적인 주식형 공모펀드 시장에 집중하기 보다는 부동산, NPL, 비상장 투자 등 다양한 대체투자 부문에서 강점을 냈다”며 “앞으로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역량 있는 해외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2-26 10:17:54마이애셋자산운용이 '코레이트자산운용'으로 1일부터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한다. 새 사명은 올해 8월 최대주주가 된 한국토지신탁의 영문명(KOREIT·Korea Real Estate Investment & Trust)에서 본 따 만들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4월 기존 대주주 등에 지분 약 63.4%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7월 대주주적격심사가 통과돼 코레이트자산운용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1987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1999년에 '마이애셋'으로 자산운용업으로 등록한 이후 17년만에 새로운 브랜드를 사용하게 됐다. 이현수 대표는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종합자산운용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넘버원 종합자산운용사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부실채권(NPL)투자 분야에서는 업계 선두권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대표는 "기관투자자 중심의 NPL펀드시장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는 리테일용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며 "저성장시대에 맞춘 수익형 부동산펀드, 멀티에셋 절대수익형펀드, 비상장 주식펀드 등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새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6-12-01 09:47:42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공모펀드에 채권을 대거 담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모 자산운용사가 순매수한 국내 채권 규모는 모두 66조1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4조5940억원)과 비교해 21.1% 늘어난 수치다. 채권 유형별로 따지면 은행채 순매수 금액이 23조3627억원으로 가장 크고, 국채(22조3699억원), 기타금융채(12조6355억원), 특수채(5조229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과 회사채는 각각 3315억원, 2902억원을 담는데 그쳤고 지방채(-891억원)는 오히려 팔았다. 월별로 따져도 순매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월 11조8621억원에서 2월에 10조5728억원으로 주춤했으나 3월(14조7063억원), 4월(21조4275억원)에는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크다. 실제 피봇(통화정책 전환)은 가까워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그 시점을 오는 9월로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향후 인플레이션 및 경기 흐름은 연내 최소 2차례 금리인하 경로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며 "채권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BEI)는 다시 2.3%대로 하락하면서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 대상이 다양하지 않아 시중자금이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넘어온 것도 이유로 꼽힌다. 건설경기 부진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대체투자 시장이 숨을 죽이고 있고, 그렇다고 주식 비중을 높일 수도 없는 형편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35개 국내채권형 펀드에는 최근 6개월 새 9조5196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머니마켓펀드(MMF)로도 24조2568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채권형 펀드는 신규설정 자금의 60%를 채권 매입에 투입해야 한다. 가령 100억원 규모로 처음 설정된 후 10억원이 추가로 들어왔다면 총 110억원에 대해 채권 66억원어치는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운용사들은 해당 수치를 80~90%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코레이트자산운용 이재헌 채권운용본부장(상무)은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한 자금이 채권형 펀드나 MMF 등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운용사들도 필수 채권 편입비중을 맞추는 과정에서 순매수를 한 것"이라며 "대체투자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자금이 일부 이동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6 18:05:24[파이낸셜뉴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공모펀드에 채권을 대거 담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모 자산운용사가 순매수한 국내 채권 규모는 모두 66조1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4조5940억원)과 비교해 21.1% 늘어난 수치다. 채권 유형별로 따지면 은행채 순매수 금액이 23조3627억원으로 가장 크고, 국채(22조3699억원), 기타금융채(12조6355억원), 특수채(5조229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과 회사채는 각각 3315억원, 2902억원을 담는데 그쳤고 지방채(-891억원)는 오히려 팔았다. 월별로 따져도 순매수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월 11조8621억원에서 2월에 10조5728억원으로 주춤했으나 3월(14조7063억원), 4월(21조4275억원)에는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크다. 실제 피봇(통화정책 전환)은 가까워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그 시점을 오는 9월로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향후 인플레이션 및 경기 흐름은 연내 최소 2차례 금리인하 경로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며 “채권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BEI)는 다시 2.3%대로 하락하면서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 대상이 다양하지 않아 시중자금이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넘어온 것도 이유로 꼽힌다. 건설경기 부진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대체투자 시장이 숨을 죽이고 있고, 그렇다고 주식 비중을 높일 수도 없는 형편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35개 국내채권형 펀드에는 최근 6개월 새 9조5196억원이 신규 설정됐다. 머니마켓펀드(MMF)로도 24조2568억원이 새로 들어왔다. 채권형 펀드는 신규설정 자금의 60%를 채권 매입에 투입해야 한다. 가령 100억원 규모로 처음 설정된 후 10억원이 추가로 들어왔다면 총 110억원에 대해 채권 66억원어치는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운용사들은 해당 수치를 80~90%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코레이트자산운용 이재헌 채권운용본부장(상무)은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한 자금이 채권형 펀드나 MMF 등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운용사들도 필수 채권 편입비중을 맞추는 과정에서 순매수를 한 것”이라며 “대체투자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자금이 일부 이동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6 14:11:48국내 공모펀드 시장에서 미국 2년물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초단기채 혹은 장기채 일변도에서 중단기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된다. 시장 기대를 섣불리 반영하지 않고, 정책금리가 내릴 땐 장기채보다 더 가파르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6일 '코레이트중단기미국채(채권)'를 설정할 예정이다. 자펀드는 환헤지(H), 언헤지(UH)로 나눠 구성된다. 전자는 선물환을 통해 70% 내외로 헤지 비중을 정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미국채 투자 공모펀드로는 6개월 미만 초단기채나 10년 이상 장기채 유형이 대다수다. 이번 상품은 그 사이 중단기채를 향한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장기채 대비 안정성, 고정수익이 높다는 코레이트운용 측의 판단이다. 미국 국채로 평균 듀레이션을 2년 안팎으로 맞추는 공모펀드가 있으나 모두 일반 회사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미국 국채만으로 구성하는 상품으로는 처음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05 18:21:01[파이낸셜뉴스]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서 미국 2년물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초단기채 혹은 장기채 일변도에서 중단기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된다. 시장 기대를 섣불리 반영하지 않고, 정책금리가 내릴 땐 장기채보다 더 가파르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6일 ‘코레이트중단기미국채(채권)’를 설정할 예정이다. 자펀드는 환헤지(H), 언헤지(UH)로 나눠 구성된다. 전자는 선물환을 통해 70% 내외로 헤지 비중을 정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미국채 투자 공모펀드로는 6개월 미만 초단기채나 10년 이상 장기채 유형이 대다수다. 이번 상품은 그 사이 중단기채를 향한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장기채 대비 안정성, 고정수익이 높다는 코레이트운용 측의 판단이다. 미국 국채로 평균 듀레이션을 2년 안팎으로 맞추는 공모펀드가 있으나 모두 일반 회사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미국 국채만으로 구성하는 상품으로는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자산을 미국 국채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각각 40% 비율로 담는다. 나머지 20%는 유동성 관리 등을 위해 만기 2년 이내 국내 국고채를 편입한다.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선 이견이 없으나 미국 고용시장 등을 고려했을 때 그 시기가 연기될 수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적합한 투자수단으로 분석된다. 일단 금리 향방이 불투명해 장단기 금리 역전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는 각각 4.954%, 4.624%를 가리키고 있다.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도래하면 시장의 기대를 일부 반영해버린 장기채보다 예민하게 반응함으로써 더 큰 자본차익을 안겨줄 수 있다. 코레이트운용 이재헌 채권운용본부장(상무)은 “장기금리는 대개 경기, 인플레이션 상황을 선반영하지만 중단기 금리는 정책금리가 가시화될 때 비로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후자는 전자 대비 더 가파른 하락 폭을 보여 (채권가격은 상승) 자본수익 실현 정도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채권들과 비교해도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다. 미국 2년물 금리는 5%에 육박하는 반면, 지난달 말 명목금리 기준 2년물 국고채 금리는 3.518%에 그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03 07:5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