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 교직원 참여 교육과정 운영계획 수립·공유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8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도내 유・초・중・고・특・각종학교 1318개교에서 학교별로 3~9일 간 '2022학년도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각 학교는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학교의 교육철학과 비전 공유를 바탕으로 새학년 학교(학급)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전입 교직원의 빠른 적응을 위한 학교 공간 탐방, 학교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습지원 대상 학생 이력관리 및 소통, 상담자료 공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과정 편성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특히 이번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원격수업 전환에 대비해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연수, 전남메타스쿨, 네이버웨일스페이스 기반 플랫폼 활용, AI교육, 메타버스 활용 교육 등을 3시간 이상 갖도록 권장했다. 이는 원격수업 상황에서도 충실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습결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오는 3월 1일자 교원인사를 2월 첫 주에 단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도내 전체 학교에 배포했고, 12월에는 '2022년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윤영섭 유초등교육과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효과적인 교육과정 정상운영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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