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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습도 25% 이하 울산 전역에 화재위험경보 발령

울산소방본부, 8일 오후 2시 기해 '주의' 발령
울산지역 실효습도 낮아 대형산불 발생 우려

실효습도 25% 이하 울산 전역에 화재위험경보 발령
8일 오후 2시를 기해 울산 전역에 ‘화재위험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됐다. 울산지역은 당분간 실효습도 25% 이하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대형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모습. /사진= 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8일 오후 2시를 기해 울산 전역에 화재위험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화재위험경보는 소방기본법 제14조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 3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울산소방본부가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결정했다.

울산지역은 당분간 실효습도 25% 이하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대형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200㏊의 산림이 소실된 웅촌 지역 산불도 건조한 날씨에 피해가 확산됐다.

이번 주의단계 발령에 따라 울산지역 전 소방관서는 화재예방 활동 및 화재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건조한 날씨와 잦은 강풍등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