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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새해 결심 상품 매출 급증

신년 할인 프로모션 이어가

롯데백화점 대구점, 새해 결심 상품 매출 급증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새해 결심(운동, 다이어트) 제품 수요가 늘며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에 비해 최대 58% 급증했다. 여성고객이 아이러너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유통업계마다 보복 소비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해 결심 상품'으로 분류되는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새해 단골 목표로 등장하는 운동, 다이어트를 위한 제품 수요가 올해 들어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스포츠 관련 매출도 함께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스포츠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월 들어 7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웃도어 매출도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1월 매출이 전년대비 40.3% 증가했으며, 2월 들어서도 7일까지 54.9% 늘었다.

이외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코로나 영향으로 서적 판매 시즌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2개월 간 서적 매출은 서적 매출 성수기라 불리는 10월부터 11월에 비해 34.8% 증가했다.

이는 신년을 맞아 증가한 외부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새해 결심 상품 트렌드 변화가 관련 제품 수요로 몰리며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스포츠관은 이달에도 브랜드별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해 행사 분위기를 이어간다.

대구점 7층 러닝머신 및 덤벨 전문 매장 '아이러너'는 할인률을 대폭 강화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아이러너' 대표 상품인 러닝머신 플러스, P100, Z3 제품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며, 홈트레이닝 전문 브랜드 '휴핏'의 마이덤벨(MD600)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구매 시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김수환 대구점 라이프스타일팀장은 "많은 고객들이 운동,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관련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면서 "새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월에도 알찬 행사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