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교육현장. (자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9일 전국 34개 캠퍼스에서 학위수여(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생은 총 1만1063명으로 △학위과정 7080명 △전문기술과정 2891명 △하이테크과정 914명 △기능장과정 178명 등이다.
행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캠퍼스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기술, 산업의 혁신적 발전으로 새로운 가치들이 빠르게 창출되는 대전환의 흐름 속에 있다"며 "변화의 파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술의 가치를 지켜낸 여러분이 대한민국 제2 고도성장기를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폴리텍은 취업난 속 굳건한 취업률을 자랑한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폴리텍은 취업률 79.0%로 일반대학(61.0%), 전문대학(68.7%) 대비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유지취업률은 91.0%를 기록했다.
폴리텍은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 80.1%로 일반대학, 전문대학과 매년 10% 안팎의 격차를 두고 있다.
특히 대졸자 대상 고급 기술교육과정인 하이테크과정은 2021년 2월 수료생 기준 취업률 78.9%를 기록했다.
코로나가 극심했던 최근 2년 평균 취업률 집계 결과,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분석과 94.4%, 서울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과 91.9%, 화성캠퍼스 스마트자동차과 90.7%, 분당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융합SW과 89.3% 순으로 디지털·저탄소 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평균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폴리텍은 28일까지 2022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비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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