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9일 하루 26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누계 확진자는 5만3301명이다.
수영구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종사자와 환자 3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감염지인 병원 및 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도 계속 나왔다. 사하구 한 병원에서는 종사자 3명, 환자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77명이 감염됐다. 사하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6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누계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 발생은 줄어 10일 0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6%로 내려갔다. 일반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62.1%와 54%로 나타났다.
시는 이날부터 재택치료자 관리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이날부터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이 평일 주간에 전화로 상담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59곳을 지정했다.
향후 참여 의료기관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16개 구·군에는 재택관리 행정안내센터를 운영해 재택관리자 및 공동격리자 등의 생활안내와 행정 문의에 대응하고,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는 야간과 주말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재택관리 의료상담센터 10곳을 운영한다.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 및 재택관리 의료상담센터 목록과 연락처 등 상세한 사항은 시와 16개 구·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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