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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구기관서 신진연구자 육성한다

NST, 박사후연구원 대상 출연연 R&D 연수과정 운영

출연연구기관서 신진연구자 육성한다
연구실.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박사후연구원들이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현장 연구개발(R&D)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22년 출연연구기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3명을 모집 신청이 진행중이며 다른 연구기관들도 이달부터 6월 중에 모집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연연구기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올해 총 103억여원을 투입해 165명 내외의 박사후연구원을 신진연구자로 육성한다.

NST는 이공계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연구·산업계 우수 신진연구자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그결과 최근 5년 간 사업을 통해 292명이 배출됐다. 또 이중 94.5%인 276명은 출연연구기관 등으로 취업했다. 이들은 연수기간 중 연구논문 게재 평균 1.6편(SCI급 1.2편), 특허 출원·등록 평균 0.8건의 연구 실적도 거뒀다.

NST는 박사후연구원들이 독립적인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훈련과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박사후연구원의 기본직무역량 및 경력개발, AI 활용역량교육 등 전문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박사후연구원들의 창의·도전적 연구아이디어와 우수연수성과사례를 공모하고, 오는 9월에는 연수성과를 공유해 신진연구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2022년 연수성과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박사후연구원 간 협력적 연구네트워크와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율적·자발적 학습조직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ST 김복철 이사장은 "출연연구기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신진연구자를 배출하는 인재양성 디딤돌 역할을 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인력 모집에 관한 사항은 NST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용포털을 통해 연중상시 확인할 수 있다.

박사후연구원 채용은 각 출연연구기관별 모집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참여희망자는 출연연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채용포털을 통해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출연연구기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모집 일정
출연연구기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모집 일정
기관명 공고일(예정) 기관명 공고일(예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월 중 한국식품연구원 4월 중
녹색기술센터 3월 중 세계김치연구소 2월 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3월 중 한국기계연구원 3월 중
한국천문연구원 6월 중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2월 중
한국생명공학연구원 3월 중 한국전기연구원 2월 중
한국한의학연구원 2월 중 한국화학연구원 2월 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6월 중 한국원자력연구원 6월 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3월 중 한국재료연구원 4월 중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월 중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공고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