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DGB금융 실적 |
구분 |
2020년 |
2021년 |
BNK순이익 |
5193억원 |
7910억원 |
DGB순이익 |
3422억원 |
5031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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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형 금융그룹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 금융그룹들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BNK금융그룹과 DGB금융은 각각 지난해 순이이가 7910억원, 5031억원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대출 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면 증권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BNK금융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희망퇴직 비용증가에도 각각 4026억원, 23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33.8%, 30.5% 성장한 수치다.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도 큰 폭의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BNK캐피탈은 업황 호조로 전년 대비 613억원 증가한 133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BNK투자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627억원 증가한 11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 순이익이 그룹내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15.6%에서 2021년 31.4%로 크게 증가했다. BNK금융은 올해 순이익 목표를 8700억원으로 제시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503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47% 성장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8.5% 증가한 3300억 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연간 순이익은 각각 1639억원, 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94.5% 급증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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