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한 명이 숨졌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북소방서는 전날 오후 11시14분께 5층 다세대 주택의 5층에서 발생한 불을 약 30분 만인 11시43분께 완진했다.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50대 남성 A씨는 심폐소생술 후 병원에 이송됐으나 약 1시간 후 사망했다. 당시 건물에 있던 주민 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화재가 시작된 해당 호실은 내부 25㎡가 모두 소실돼 약 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망한 A씨가 거주하던 호실의 발코니 쪽 방안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14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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