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4~16일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대국민 모의투자대회로 우수 창업팀 선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험실 기술에 기반한 과학기술 창업 축제 '랩 스타트업 2022'를 14~16일 3일간 개최한다.
1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과기정통부 실험실 창업 지원사업으로 창업에 도전한 창업팀들이 활동성과를 알리고 국민과 투자기관으로부터 평가받는 자리다.
이 행사는 '실험실 기술, 청년 창업으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국민 투자자, 성장 사다리, 연결 플랫폼 등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국민 투자자'에서는 실험실 창업팀 133개의 활동성과 전시와 함께, '모의 대중 투자' 방식의 대국민 오디션이다.
창업팀들은 14~16일 창업 아이템 '72초 소개영상'을 대회 누리집에 전시해 국민에게 선보인다. 이 기간동안 국민들은 투자자로 신청해 가상 투자금 1억원으로 창업팀에 투자한다. 국민 투자자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우수 창업팀 7팀을 선발한다. 또 우수 창업팀에 투자한 국민 투자자는 추첨을 통해 각종 상품을 받는다.
다음은 실험실 창업기업이 커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성장사다리'다.
2020년 이전의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10개 창업팀이 민간 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15일에 있다. 이 미팅으로 향후 후속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와함께 창업 아이템을 겨루는 '랩 스타트업 배틀'이 전시 부문과 IR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133개 실험실 창업팀의 전시와 35개팀 IR 발표를 매쉬업엔젤스 등 국내 유수 투자기관의 전문가가 평가한다. 이를통해 전시 3팀, IR 6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16일 진행되는 '연결 플랫폼'에서는 시장 진출에 성공한 선배 실험실 창업가들이 강연한다. 또 선후배·동료 창업팀 간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준비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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