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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구산업, 구리 수요 급증 재고 전 세계 소비량 일주일치 남아...가격 급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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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각종 원자재의 재고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등으로 급속하게 감소하자 관련주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이구산업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55% 오른 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주요 원자재의 재고가 낮아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원자재 대란이 몰려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런던금속거래소에서는 23개 선물 계약 중 9개가 백워데이션(선물이 현물보다 싼 현상) 현상을 빚고 있다. 수요 급증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물류 병목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구리 재고가 40만t을 조금 넘어 전 세계 소비량의 일주일 미만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 가공제품 제조업체인 이구산업 등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구산업은 구리값이 상승할 경우 판매가격도 오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사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