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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체류 韓 국민 281명, 내일 100명 더 철수

우크라이나 체류 韓 국민 281명, 내일 100명 더 철수
[시베리아=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간) 제공한 사진에 러시아 군인들이 시베리아에서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14.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14일 현재 우크라이나 체류 우리국민은 공관원 포함 281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중 선교사가 110여명, 자영업자(영주권자 포함)가 80여명이다.

여행경보 3단계 확대 발령이 이뤄진 지난달 25일 565명이었다가 284명이 감소한 것이다. 오는 15일까지 약 100여명의 우리국민이 더 철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한 바, 우크라이나에 체류중인 우리국민들께서는 가용한 항공편 또는 육로를 이용하여 최단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여 주실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체류 우리 국민은 항공편과 육로를 이용한 출국 방법 등에 대해서 주우크라이나대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출국 계획 및 출국 사실에 대한 정보 등을 우리 대사관에 통보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현재 KLM 항공사에서 13일 우크라이나 노선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대다수의 항공편은 정상 운항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우크라이나대사관에서는 15일~18일까지 매일 1회 키예프발-르비브행 임차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