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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과후학교 오후 5시, 초등돌봄 저녁 8시까지 운영"

"전수 학력검증 조사 실시"
"교육감 직선제도 개선"

尹 "방과후학교 오후 5시, 초등돌봄 저녁 8시까지 운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법구현 등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추가적인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방과후 학교 운영 시간'을 오후 5시까지, '초등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기초학력·초등돌봄 국가책임제'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윤 후보는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학원이 아니라 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초, 중, 고등학교 공교육에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컴퓨터 언어 교육과 디지털 과학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교육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과 관련, 윤 후보는 "평가와 줄 세우기가 아닌 학업 성취도와 격차 파악을 위해 주기적 전수 학력 검증 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교육 인력과 자원을 최적화해 교육 불평등을 완화하겠다.
인공지능(AI) 보조교사 도입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 직선제 개선을 밝힌 윤 후보는 광역자치단체장과의 러닝메이트 형식으로의 변경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김대중 대통령의 정보화 모두 교육의 힘으로 가능했다"면서 "이제 저는 역동적 혁신 성장, 디지털 데이터 패권국가, 과학 기술 선도국가를 만들고 100년을 바라보는 교육의 큰 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