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도시, 가정이 행복한 명품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실. 사진=안동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가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정이 행복한 명품도시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가족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문화 가족 포용안전망 사업을 비롯해 어린이집 인프라 개선, 아동보호 공공성 강화, 취약계층 아동·가족 지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고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가정 내 발생하는 문제, 양육스트레스, 부부 갈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상담 전문가들이 전문적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내담자들의 복지증진과 편의를 위해 월요일과 화요일 야간상담도 진행된다.
다문화가족의 초기정착과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어교육이 상시 운영되며, 다문화가족 자녀 합창단, 언어발달지원사업,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 사례관리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안전망 사업은 다문화 가족 학령기 자녀의 가정 내 문제, 학업, 교우 관계 등 생활전반에 대한 고민 상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진로탐색과 취업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드림스타트에 등록된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300여명에게 인지·정서·건강 분야별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학습지원, 예체능 학원연계, 심리정서치료 등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기관 및 부모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해 맞춤형 건강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 및 보건복지 체감도를 높인다.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7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아동·청소년·노인 등 대상자별 복지욕구를 반영한 심리상담, 미술치료, 학습능력 촉진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전년도에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을 실행하는 첫해로 14개 읍면동에서 지역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주민중심의 지역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행해 나간다.
권영세 시장은 "올해는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과 질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가정 육성과 양육 친화환경을 조성,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가정이 행복한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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