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수용자들을 위해 설치한 임시수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16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임시수용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법무부는 이날 박 장관이 임시수용시설 특별 점검과 함께 오미크론 대응을 논의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울동부구치소 임시수용시설은 구치소 실내체육관에 1인용 텐트 50동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임시수용시설에는 코로나19 확진 후 일주일이 경과해 전염성이 적은 수용자를 수용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임시수용시설 운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이자, 확진자와 격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최선의 대책으로 보인다”며 “단 한 명의 수용자에게라도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행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수용시설 운영 시 인권 침해 소지가 없도록 수용자 처우와 안정에 관심을 갖고 수용관리를 할 것"을 당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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