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그린뉴딜 ‘9대 실천과제’ 캠페인 로고. 사진제공=구리시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기후위기 대응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추진한 ‘구리시민 그린뉴딜 10대 실천과제’와 함께 공직자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자 2021년 4월부터 진행한 ‘구리시청 그린뉴딜 9대 실천과제’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구리시청 9대 실천과제는 탄소포인트제 전 직원 가입하기를 비롯해 △종이 없는 회의 진행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그린뉴딜 상시학습 이수 △재활용품 분리배출 이행 △구내식당 음식물 잔반 제로화 △행정메일 사용량 줄이기 △안입는 옷 기부하기 △청사 전기 에너지절약 등으로 이뤄졌다.
주요 성과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 ‘행정메일 정비의 날’을 운영해 매월 56만건의 행정메일 삭제 및 142GB 백업 데이터 저장공간 압축으로 불필요한 데이터(행정메일, 메신저 등) 정비, 월 2763㎏ 탄소배출을 감축했다.
또한 집안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재활용할 수 있는 의류-도서-장난감-소형가전 등 물품을 모아 기증하는 '그린뉴딜, 나눠드림' 캠페인을 통해 1만1604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마련과 자원 순환, 나눔문화 확산이란 일석삼조 효과를 구리시청 9대 실천과제는 견인했다. 아울러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확대 시행으로 시청 전 직원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해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16%나 감축했다.
구리시는 올해도 9대 실천과제를 지속 추진한다. 상황실 시설 정비 및 노트북 배치를 통해 상시 ‘종이 없는 회의’를 진행하고, ‘공공기관 쓰레기 종량제봉투 부서 실명제’ 도입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모범을 보여주고 노력해준 구리시 전 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더욱 정진해 달라”고 격려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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